「연계율 55.6%」라는 숫자 하나로는 학생이 궁금한 것에 답이 안 된다. 궁금한 것은 이쪽이다 — 몇 번이 연계됐고, 어떤 방식으로 연계됐는가. 2027학년도 9월 모의평가 영어에 대해 두 매체가 서로 다른 조각을 보도했다. 베리타스알파는 연계 문항 번호를 줬고, EBS뉴스 출제경향 브리핑은 연계 방식을 영역별로 설명했다. 이 글은 두 조각을 문항 번호 기준으로 맞춰 한 장의 표로 만든 것이다.
한눈에: 2027학년도 9월 모의평가 영어의 EBS 연계율은 55.6%로, 45문항 중 25문항이 연계됐다. 연계 문항은 1~15번, 21번, 25~29번, 31번, 43~45번이다(베리타스알파). 방식은 영역별로 다르다. EBS뉴스 브리핑은 듣기·말하기 15문항(1~15번)이 EBS 교재의 대화·담화를 재구성하거나 소재·그림·도표 등을 활용했고, 읽기·쓰기 10문항(21번·25~29번·31번·43~45번)은 EBS 교재의 지문을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수능의 공식 연계 원칙은 간접연계다. EBS뉴스 브리핑이 변별 문항으로 꼽은 21·33·34·37번 중 연계 목록에 있는 것은 21번이다. 난이도는 작년 수능·올해 6월 모의평가보다 쉬웠다는 정성 평가만 나와 있다.
무엇을 근거로 했나
이번 글은 국어 편과 방법이 다르다. 국어 편은 평가원 문제지와 수능특강 원문을 문장 단위로 맞대어 셌지만, 이 글은 공개 보도만 근거로 삼았다. 연계 번호와 영역별 방식은 보도 두 건, 공식 연계 원칙은 보도 한 건이다. 평가원 문제지와 EBS 교재 원문을 직접 대조하지 않았다.
| 자료 | 이 글에서 쓴 내용 | 이 자료가 말하지 않는 것 |
|---|---|---|
| 베리타스알파 [2027 9월모평] 영어 기사 | 연계 문항 수(25)·연계율(55.6%)·연계 문항 번호 목록·EBS 학습 조언 인용 | 연계된 개별 EBS 교재명, 지문 원문 대조, 문항별 연계 방식 |
| EBS뉴스 [속보] 2027학년도 9월 모의평가 ‘영어’ 출제경향 브리핑 (다음 미러) | 영역별 연계 방식 설명, 난이도 정성 평가, 변별 문항 번호 | 문항별 방식 대응표, 등급컷·표준점수, 변별 문항의 정답률·오답률 |
| 헤럴드경제 — 평가원 9월 모의평가 출제 방향 보도 | 수능의 공식 연계 원칙(간접 연계 방식) | 영어 문항별 연계 방식, 연계 문항 번호 |
핵심 개념
- 연계율 — 전체 문항 중 EBS 수능 연계교재와 연계된 문항의 비율. 이번 회차는 25/45 = 55.6%.
- 간접연계 — 평가원이 밝힌 공식 연계 원칙. 교재의 개념과 원리, 핵심 제재와 논지 등을 활용하거나 문항을 변형·재구성하는 방식이다.
- 재구성·소재·그림·도표 활용 — EBS뉴스 브리핑이 듣기·말하기 15문항에 붙인 설명. EBS 교재의 대화·담화를 재구성하거나 소재·그림·도표 등을 활용한다.
- 지문 활용 — EBS뉴스 브리핑이 읽기·쓰기 10문항에 붙인 설명. 원문은 「EBS 수능 연계 교재의 지문을 활용하여 10문항이 출제」이며, 지문을 얼마나 바꿨는지는 브리핑이 말하지 않는다.
연계 문항 25개 — 번호와 영역별 방식
베리타스알파의 번호 목록과 EBS뉴스 브리핑의 방식 구분을 영역별로 맞추면 이렇게 된다. 두 매체 모두 듣기·말하기 15문항, 읽기·쓰기 10문항으로 수가 일치한다.
| 영역 | 연계 문항 번호(베리타스알파) | 문항 수 | 연계 방식(EBS뉴스 브리핑) |
|---|---|---|---|
| 듣기·간접말하기 | 1~15번 | 15 | 대화·담화 재구성 또는 소재·그림·도표 등 활용 |
| 읽기·간접쓰기 | 21번, 25~29번, 31번, 43~45번 | 10 | EBS 교재의 지문 활용 |
| 합계 | 25 / 45 | 연계율 55.6% |
두 줄의 성격은 다르다. 읽기·쓰기 쪽은 브리핑이 10문항 전부를 한 설명(EBS 교재의 지문 활용)으로 묶었다. 다만 어느 교재의 어느 지문을 얼마나 바꿔 활용했는지는 브리핑에 없고, 평가원이 밝힌 공식 연계 원칙은 문항을 변형·재구성하는 간접 연계 방식이다. 듣기·말하기 쪽은 브리핑이 두 방식을 「또는」으로 묶었을 뿐 문항별로 나누지 않았다. 그래서 1~15번 가운데 어느 번호가 담화 재구성이고 어느 번호가 소재·그림·도표 활용인지는 이 표에서 한 칸으로 남겨 두었다.
읽기·쓰기의 연계 번호는 연속 구간 셋과 단독 두 개로 이루어져 있다. 25~29번 다섯 문항, 43~45번 세 문항이 구간이고, 21번과 31번이 단독이다.
변별 문항과 연계 목록은 한 번호에서 겹친다
EBS뉴스 브리핑은 「21번, 33번과 34번, 그리고 37번 등」을 중상위권 학생을 변별할 것으로 예상되는 문항으로 꼽았다. 이 번호들을 위 연계 목록과 나란히 놓는다.
| 브리핑이 꼽은 변별 문항 | 베리타스알파 연계 문항 목록에 있나 |
|---|---|
| 21번 | 있음 (읽기·쓰기 연계 10문항 중 하나) |
| 33번 | 없음 |
| 34번 | 없음 |
| 37번 | 없음 |
겹치는 번호는 21번 하나다. 21번은 연계 문항이면서 동시에 변별 문항으로 언급됐다. 나머지 셋은 연계 목록 밖의 번호다. 다만 브리핑의 표현이 「등」으로 끝나므로 변별 문항이 이 네 개뿐이라는 뜻은 아니고, 브리핑에 정답률·오답률 수치가 없으므로 네 문항 중 어느 것이 더 어려웠는지도 이 자료로는 말할 수 없다. 이 표에서 읽을 수 있는 것은 「연계 문항도 변별 문항으로 언급된 사례가 있다」는 데까지다. 연계 목록 밖에 있는 37번의 유형인 순서 배열은 순서·삽입 편에서 따로 분석했다.
난이도 — 정성 평가만 있다
EBS뉴스 브리핑은 이번 9월 모의평가 영어가 작년 수능 및 올해 6월 모의평가보다 쉽게 출제되었다고 평가했다. 이 평가는 「쉽다/어렵다」의 정성 표현이고, 브리핑에는 등급컷·표준점수 같은 수치가 없다. 그래서 이 글은 「얼마나 쉬웠는가」를 숫자로 적지 않는다.
EBS가 제시한 학습 방향
베리타스알파가 인용한 EBS의 조언은 두 줄이다.
- 지문에 어울리는 적절한 정답 선지뿐 아니라 오답 선지의 근거도 찾는 연습을 꾸준히 할 것.
- 기본 어휘의 의미를 지문 맥락을 통해 확장·심화해 나갈 것.
이 조언은 EBS 측의 권고이고, 이 전략이 실제 성적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효과 검증 데이터는 기사에 없다. 저희도 학생의 학습 행동이나 점수 변화는 측정하지 않았다.
이 글이 다루지 않은 것
- EBSi 공식 연계내역분석 페이지 원문은 열람하지 못했다(직접 접속 시 리다이렉트). 25문항·55.6%라는 수치는 베리타스알파·EBS뉴스 두 보도의 인용으로만 확인했다.
- 연계 문항 각각이 어떤 EBS 교재·강의와 대응되는지의 상세 목록은 확인하지 못했다.
- 작년 9월 모의평가·작년 수능 영어의 연계율 수치는 확인하지 못해 비교하지 않았다.
국어 편처럼 교재 원문과 시험지 지문을 문장 단위로 맞대는 대조는 이 글의 범위 밖이다.
정리
2027학년도 9월 모의평가 영어의 EBS 연계는 **45문항 중 25문항, 55.6%**다. 연계 번호는 1~15번, 21번, 25~29번, 31번, 43~45번이다. EBS뉴스 브리핑의 설명으로는 듣기·말하기 1~15번이 담화 재구성 또는 소재·그림·도표 활용, 읽기·쓰기 10문항이 EBS 교재의 지문 활용이고, 수능의 공식 연계 원칙은 간접연계다. EBS뉴스 브리핑이 변별 문항으로 꼽은 번호 중 21번은 연계 목록에 있고, 33·34·37번은 없다. 이 글은 두 보도를 번호 기준으로 맞춘 정리이며, 교재 원문 대조나 점수 효과 측정은 하지 않았다.
이 글은 코그닉스랩의 자체 조사·집계로 작성되었습니다. 출처: 2027학년도 9월 모의평가 영어 EBS 연계 — 25문항(55.6%), 연계 번호와 영역별 방식 — 코그닉스랩